일상이는데일리

코로나 1일 차... 생존기 어제저녁부터 목이 갈갈하고 무기력해서 감기 몸살인 줄 알았다. 몸이 으스으스한게 한기가 돌아서 너무 돌아다녔나 했다가 설마? 코로나인가...? 집에 남아있는 진단 키트를 사용해보았다. 이건 내가 찌르는 거나 의사쌤이 찌르는 거나 기분이 좋지는 않네 처음 했을 때는 음성으로 그냥 감기인가 해서 몸 따시게 입고 잤다. 그러나 밤사이 옷을 껴입었는데도 너무 추웠다 다행히 출근이 오후라서 오전에 시간이 있어 집 근처 의원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와 회사에 전화하여 코로나 양성을 알리고 집에선 격리하기 위해 짐을 옮겼다. 일회용 수저, 종이컵, 일회용 그릇, 소독제 등 필요한 것들을 옮겼다. 진짜 코로나 한 번은 걸려야 끝나는 건가... 누가 양성 판정받은걸 듣는 ..

재밌기도? 맨날 보기만 했던 맛집, 여행 블로그들처럼 나도 한번 해보기 시작했다. 음~ 하게 된 계기는 그냥 기록하고 싶어서 했는데 재밌기도? 한 살 한 살 먹을 때마다 오늘 뭐했지? 어제 뭐했었지? 벌써부터 가물가물하다 보니 그날 무엇을 했는지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기로 하였다. 일기를 노트에만 쓰다 보니 예전에 썼던 노트를 어디 뒀는지 잊어버리게 되어 이제는 인터넷에도 내 이야기를 기록해볼까 해서 시작했다 처음에 누구에도 보여주기 부끄러웠는데 점차 적응? 하는 거 같기도 하고 특별한 건 없지만 기록하고 후에 읽어 그때의 감성을 다시 느끼는 걸 좋아해 쓰는 거 같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며 따라도 하며 다른 사람을 간접 체험하는 느낌이 새로운 걸 배우는 기분이다.

연산 이마트 트레이더스 피자 후기 언젠가부터 주변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피자가 괜찮다는 말을 듣고 바로 출발! 피자 파는 곳 앞에 자리가 생각보다 많은데 점심시간 되면 만석이 되니 미리가 있는 걸 추천 피자는 20~30분정도 걸림 불고기&리코타 치즈 피자 가격은 19500원 크기 45cm 피자토핑 굿! 피자헛이나 도미노랑 비교해도 비빌만하다 맛은 불고기가 들어가 있어 누구나 좋아할 맛 피자 한조각이 접시만 하니 소식좌들은 둘이서 먹길 탄산음료 500원에 리필가능! ★조각피자도 파는데 미리 만들어 놓은 거라 참고 폴바셋이라는 아이스크림을 들어 보았는가? 고급진 소프트아이스크림인데 2500원 이것도 컵에 가득 담아준다. 양은 넉넉하니 재보지말고 먹자 주문하고 영수증을 줘야 아이스크림을 주니깐 본인처럼 왜 안..

대기 기관사의 하루 어젯밤부터 해서 오늘 아침까지 날씨가 확 추워졌다. 출근길에는 머플러나 초겨울에 입는 옷들이 보이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냐... 오늘은 대기(비상시 투입인력)라서 별일 없는지 둘러고 대기실에 있었다. 주로 하는 일은 말 그대로 대기 기관사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지각하거나, 급한 일이 생기거나, 열차에 문제가 생겨 열차를 교환해야 하는 경우 등 을 한다. 일이 없으면 보통 대기실에서 사업 시작 전 선후배들과 전날 있었던 일, 사건사고들을 공유한다. 요즘 어떤 사고들이 자주 일어나는지 알고 있으면 내가 그 상황 혹은 비슷한 사고일 때 한번 생각을 해놨던 게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오후에는 '직장교육'이라고 최근 있었던 사고 사례들로 하여 교육팀장님이 직접 시간이 되는 기관사들을..

저거 살 수는 있나? 오늘 아파트를 보러 저번에 말해둔 부동산으로 갔다 투자, 투기 이런 게 아닌 진짜 살집... 가족들과 25년동안 살았던 정든 집이지만 이제는 가야 할 때인 거 같다. 지나가면서 새로 지어진 아파트들을 보면 성벽처럼 지어져 있어 웅장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는데 오늘 우리 가족은 그 아파트들 중에 하나를 보러 갔다. 단지 내 정원이며 유치원, 헬스장, 카페, 사우나 등 편의시설이 있고 부모님이 운동할 때 위험한 도로가를 안 거치고 단지 내에서 운동도 할 수 있고 지금 살고 있는 집보다 장점이 많은 곳이었다. 매매 가격 전세 가격을 물어보고, 지금 우리 집을 팔면 들어갈 수가 있나 계산도 해보고 하는데... 할수록 막막하네 주변은 다 올라서 팔면 이사 갈 수도 있고 하는데, 우리는 같은 아..

작심삼일 드디어 복구가 된 건가...? 싶은데 아직 잘 안 들어가 지고 글 쓰다가 계속 튕기네ㅠㅠ 어떻게 딱! 시작한 지 3일 만에 이렇게 되지ㅋㅋㅋㅋ 항상 새로운 걸 시작하면 3일째에 한번 멈추는 징크스가 있는 거 같다. 늘 그랬듯이 다시 시작은 할 거지만!! 처음에 그냥 단순한 지연인 줄 알았는데 뉴스 보니깐 화재라고 해서 그럴 수도 있지가 되었다. 뉴스를 보니 데이터 백업 시스템도 같은 곳에 있어서 복구가 느려지고 리튬 배터리에 불이 붙었다고 본거 같다 인적으로는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고 빨리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강제 작심삼일이었지만 다시 초심으로 내 이야기를 써야겠다.

내가 하면 잘할 수 있을까? 평화롭던 관제가 갑자기 시끄러워졌다. 열차의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이 생겨버렸다. 기관사는 고장의 유무를 표시등으로 확인한다. 그리고 상황을 판단하여 조치를 한다. 출입문이 열리지않은걸 확인하고 판단한 기관사는 휴대용 무전기, 고장 스티커, 쇄정 키를 들고 현장으로 갔고, 출퇴근 시간이라 사람이 빼곡하고 정신이 없을 텐데 잘 처리하였다. 그리고 관제에서는 열차 간격을 조율하며 뒷수습을 하였다. 회사에 입사하고 여러 조치들을 배우고 연습하고 팀장님들한테 점검, 검사를 받고 있지만 아직 실전으로 해본 적이 없다. 해서 걱정이 된다. 내가 하면 조치 중에 놓치는 게 생겨 일이커지질 않을까? 제대로 안 해서 다시 돌아가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까? 일을 하는 동안 계속 상상했다 운..

이게 아닌데... 일을 하며 생긴 유실물(휴대폰)을 찾아주기 위해 보고를 하고 유실물 보관소로 보내야 하였다 보통은 전담 직원에게 인계를 하여 전달해주고 내 일을 해야 하지만 인계하기 전에 주인에게 전화가 왔다 잃어버린 물건을 빠르게 찾아 주기위해서 그 사람이 어디 있는지 물었고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판단하여 직접 전해주겠다고 보고 후 전달하려고 하였으나 주인이 늦게 와 직접 전달이 아닌 지정장소에 둔다고 하고 내 일을 갔다 그렇다 보니 주인은 물건을 바로 찾지 못하여 회사에 전화하게 되었고 나는 왜 멋대로 행동했냐고 혼이 났다 주인이 있던 장소는 내가 지나 갈려던 장소 바로 앞이었고 충분히 올 수 있을 거라는 판단, 그렇게 행동을 하였고 잃어버린 물건을 빠르게 돌려받으면 주인도 좋아하겠지라는 마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