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8

후덜덜

후덜덜 코로나 격리 이 후 일을 하는게 힘이든다 원래 일자체가 힘든 일이 아닌데... 일뿐만 아니라 생활하는데서도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지치고 의욕이 안생긴다. 너무 쉬었나 생각이 들긴하는데 쉼이 문제가 아닌거 같다 운동을 다시 하는데 몸에 힘이 안들어가 들었던 무게 절반정도를 겨우 든다 몸이 잘 붓고 저리는 경우가 많고 뻐근하여 가만히 앉아 있질 못하겠다 다들 후딱 털고 일어나던데 나는 오래가네 목도 좀처럼 안 나아서 테라플루 나이트사러 집근처 약국5군데 갔는데 다 품절... 들어오면 그날 다 나간다고 없다고 한다 내일도 가봐야지ㅠㅠ

daily 2022.11.03

허허허헣...

허허허헣... 격리가 끝나고 여차 못 봤던 사람들을 봤다 혹시 몰라 마스크는 잘쓰고 다녔다. 그리고 혹시몰라서 목이나 건강상태를 물어봤다 다행이 다들 괜찮다고 별이상이 없다고는 하는데... 쏘나가 목이 가렵다고 한다. 일하고 같이 놀러다니고 추운데서 같이 떨고 있어도 멀쩡했던 쏘나인데 어제 밥을 같이먹고 얘기한게 다이긴한데 걱정이 되네 요즘 자격증공부 시험일정이 다가와서 공부한다고 기력이 떨어져서 그런가... 나도 걸리기 전에 무리해서 기력이 좀 떨어지긴 했었는데 나처럼 똑같이 되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이 된다.

daily 2022.10.29

코로나 6일 차... 생존기

코로나 6일 차... 생존기 확실히 이젠 자고 일어나도 크게 이상이 없다. 약먹을 시간이되면 열이 조금 나는 정도 외에는... 이제 몸이 괜찮아지고 살만해지니깐 게으름병이 도지는거 같다. 아침을 먹어야하는데 한끼쯤은 약한번쯤은 하며 더 자고 싶어서 얼굴을 파묻고 있었다. 확률은 거의 없지만 바이러스가 내몸속에서 혹시나 변이라도 일의켜 약이 안듣게 되면 다시 아플꺼라는 생각에 박차고 일어나서 밥먹고 약먹었다. 오늘부터 달라진 점이라면 간단한 스트레칭을해서 5일동안 누워있으면서 굳은 몸을 풀어주었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니깐 전날보다 더 많이 먹게 되는거 같다. 코랑 두통은 이제 완전히 사라진거 같으나 목은 몇일 더갈꺼 같다. 따뜻한물을 계속 마셔도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되서 그런지 아프고 물을 안 마셔주..

daily 2022.10.25

코로나 5일 차... 생존기

코로나 5일 차... 생존기 4일 동안 밤에 너무 시달렸기 때문인지 간만에 잘 자게 되었는데도 중간에 깼다. 이번엔 아... 언제 또 잠들지가 아니라 아직 좀 더 잘 수 있겠구나 하며 다시 잤다! 이거지! 이게 자는 거지!!! 4일 동안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너무 시달려서 인지 정말 정말 오랜만에 푹잤다. 어제부터 나의 든든한 지원군들인 코푸시럽과 배즙의 효과인가!? 코푸시럽은 보통 하루 3번이던데 코로나 약도 먹고 있어서 아침저녁으로만 먹었다. 아침을 먹고 혹시 또 아프기 전 정신이 멀쩡할 때 청소라도 해두자 생각해서 먹었던 일회용기, 페트병, 종이컵, 휴지, 입었던 옷들을 정리하여 다시 넣었고, 이제 침대에서 골골거리는 시간이 없으니 4일 만에 창밖을 보며 멍 때렸다. 아직까지 미열이 남아있고 식은땀..

daily 2022.10.24

코로나 4일 차... 생존기

코로나 4일 차... 생존기 자려고 누우면 코가 막히고, 코가 덜 막히게 기대서 자려고 했는데 몸에 오한이 들어서 온몸이 떨리고 얼굴엔 열이차서 두통이 왔다. 아니... 코만 막혀도 잠을 못 자는데 이건 진짜 어쩌라는 건지 다른 건 몰라도 숨을 제대로 못 쉬니깐 죽을 맛이었다.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 자포자기하면 잠깐 잠들었고, 이제 자겠구나 하면 똑같이 반복... 아침 8시... 시간이 어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정신 차리고 보니 밥 먹으라고 알람이 울리고 있었다. 아침을 먹고 코로나 걸렸다고 쏘나가 보내준 배즙을 드디어 받았다.(잘 먹을게 쏘나야♥) 물도 넘길 때 목이 아팠는데 배즙은 아프지가 않네.. 신기하네, 친구가 '코푸시럽'도 괜찮다고 해서 사러 나갈까 했는데 다행히 집에 있어서 나갈 필..

daily 2022.10.23

코로나 3일 차... 생존기

코로나 3일 차... 생존기 새벽 4시... 타이레놀 약빨이 떨어진 건지 새벽에 열과 두통이 심하게 왔다 온몸은 땀 범벅에 얼굴은 터질 것처럼 땡땡하게 부어 있었다. 집에 있는 창을 다 열고 배만 덥고 다시 누웠으나 얼굴에 있는 열은 가시지 않았고 손발이 저려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해서 침대 맡에 차가운 물을 떠두고 수건을 적셔 물 짤 힘도 없어서 바로 얼굴에 올렸다. 10분 뒤집어서 올리고 또 10분 뒤 뒤집어서 다시 올리고 수건이 따뜻해지면 떠놓은 물에 다시 적셔서 반복하였다. 중간에 코와 목이 막혀 따뜻한 물을 먹었으며 가습기가 없어서 커피포트에 물을 넣고 계속 끓여 수증기를 만들어서 코랑 목이 건조해지지 않게 하였다 아침밥을 먹고 약을 먹었는데도 증상이 비슷하여 계속 반복을 하였고 점심을 먹고 약을..

daily 2022.10.22

코로나 2일 차... 생존기

코로나 2일 차... 생존기 자다가 코가 막혀 의도치 않게 일어나게 되었다. 열이나 몸에서 땀이 엄청나고 두통까지 겹쳐와서 잘 수가 없었다. 잠든 건지 기절한 건지 얼마나 잠들었는지 알지도 못한 체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타이레놀을 먹고 잠이 든 거 같다 (개인적으로 자기 전에 무조건 타이레놀을 하나 먹고 자라는 게 맞는 말 같음!) 아침에 일어나 어떻게든 약을 먹으려고 몸을 일으켜 어제 사놓은 죽을 먹고 목에 좋다는 생강차를 계속 먹었다 뜨거운 차를 먹어서인지 몸속에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건지 땀이 계속 났다 그 덕에 몸에 열이 조금 내렸다 약빨이 떨어진 건가... 밥시간이 다가오면 또다시 열이 나고 코가 막혔다 이게 계속 반복되는 건가? 자고 싶은데 잘 수가 없고 숨이 잘안숴지는게... 오늘은 자기 전에..

daily 2022.10.21

코로나 1일차... 생존기

코로나 1일 차... 생존기 어제저녁부터 목이 갈갈하고 무기력해서 감기 몸살인 줄 알았다. 몸이 으스으스한게 한기가 돌아서 너무 돌아다녔나 했다가 설마? 코로나인가...? 집에 남아있는 진단 키트를 사용해보았다. 이건 내가 찌르는 거나 의사쌤이 찌르는 거나 기분이 좋지는 않네 처음 했을 때는 음성으로 그냥 감기인가 해서 몸 따시게 입고 잤다. 그러나 밤사이 옷을 껴입었는데도 너무 추웠다 다행히 출근이 오후라서 오전에 시간이 있어 집 근처 의원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와 회사에 전화하여 코로나 양성을 알리고 집에선 격리하기 위해 짐을 옮겼다. 일회용 수저, 종이컵, 일회용 그릇, 소독제 등 필요한 것들을 옮겼다. 진짜 코로나 한 번은 걸려야 끝나는 건가... 누가 양성 판정받은걸 듣는 ..

daily 202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