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양성 5

코로나 6일 차... 생존기

코로나 6일 차... 생존기 확실히 이젠 자고 일어나도 크게 이상이 없다. 약먹을 시간이되면 열이 조금 나는 정도 외에는... 이제 몸이 괜찮아지고 살만해지니깐 게으름병이 도지는거 같다. 아침을 먹어야하는데 한끼쯤은 약한번쯤은 하며 더 자고 싶어서 얼굴을 파묻고 있었다. 확률은 거의 없지만 바이러스가 내몸속에서 혹시나 변이라도 일의켜 약이 안듣게 되면 다시 아플꺼라는 생각에 박차고 일어나서 밥먹고 약먹었다. 오늘부터 달라진 점이라면 간단한 스트레칭을해서 5일동안 누워있으면서 굳은 몸을 풀어주었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니깐 전날보다 더 많이 먹게 되는거 같다. 코랑 두통은 이제 완전히 사라진거 같으나 목은 몇일 더갈꺼 같다. 따뜻한물을 계속 마셔도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되서 그런지 아프고 물을 안 마셔주..

daily 2022.10.25

코로나 5일 차... 생존기

코로나 5일 차... 생존기 4일 동안 밤에 너무 시달렸기 때문인지 간만에 잘 자게 되었는데도 중간에 깼다. 이번엔 아... 언제 또 잠들지가 아니라 아직 좀 더 잘 수 있겠구나 하며 다시 잤다! 이거지! 이게 자는 거지!!! 4일 동안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너무 시달려서 인지 정말 정말 오랜만에 푹잤다. 어제부터 나의 든든한 지원군들인 코푸시럽과 배즙의 효과인가!? 코푸시럽은 보통 하루 3번이던데 코로나 약도 먹고 있어서 아침저녁으로만 먹었다. 아침을 먹고 혹시 또 아프기 전 정신이 멀쩡할 때 청소라도 해두자 생각해서 먹었던 일회용기, 페트병, 종이컵, 휴지, 입었던 옷들을 정리하여 다시 넣었고, 이제 침대에서 골골거리는 시간이 없으니 4일 만에 창밖을 보며 멍 때렸다. 아직까지 미열이 남아있고 식은땀..

daily 2022.10.24

코로나 4일 차... 생존기

코로나 4일 차... 생존기 자려고 누우면 코가 막히고, 코가 덜 막히게 기대서 자려고 했는데 몸에 오한이 들어서 온몸이 떨리고 얼굴엔 열이차서 두통이 왔다. 아니... 코만 막혀도 잠을 못 자는데 이건 진짜 어쩌라는 건지 다른 건 몰라도 숨을 제대로 못 쉬니깐 죽을 맛이었다.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 자포자기하면 잠깐 잠들었고, 이제 자겠구나 하면 똑같이 반복... 아침 8시... 시간이 어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정신 차리고 보니 밥 먹으라고 알람이 울리고 있었다. 아침을 먹고 코로나 걸렸다고 쏘나가 보내준 배즙을 드디어 받았다.(잘 먹을게 쏘나야♥) 물도 넘길 때 목이 아팠는데 배즙은 아프지가 않네.. 신기하네, 친구가 '코푸시럽'도 괜찮다고 해서 사러 나갈까 했는데 다행히 집에 있어서 나갈 필..

daily 2022.10.23

코로나 3일 차... 생존기

코로나 3일 차... 생존기 새벽 4시... 타이레놀 약빨이 떨어진 건지 새벽에 열과 두통이 심하게 왔다 온몸은 땀 범벅에 얼굴은 터질 것처럼 땡땡하게 부어 있었다. 집에 있는 창을 다 열고 배만 덥고 다시 누웠으나 얼굴에 있는 열은 가시지 않았고 손발이 저려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해서 침대 맡에 차가운 물을 떠두고 수건을 적셔 물 짤 힘도 없어서 바로 얼굴에 올렸다. 10분 뒤집어서 올리고 또 10분 뒤 뒤집어서 다시 올리고 수건이 따뜻해지면 떠놓은 물에 다시 적셔서 반복하였다. 중간에 코와 목이 막혀 따뜻한 물을 먹었으며 가습기가 없어서 커피포트에 물을 넣고 계속 끓여 수증기를 만들어서 코랑 목이 건조해지지 않게 하였다 아침밥을 먹고 약을 먹었는데도 증상이 비슷하여 계속 반복을 하였고 점심을 먹고 약을..

daily 2022.10.22

코로나 2일 차... 생존기

코로나 2일 차... 생존기 자다가 코가 막혀 의도치 않게 일어나게 되었다. 열이나 몸에서 땀이 엄청나고 두통까지 겹쳐와서 잘 수가 없었다. 잠든 건지 기절한 건지 얼마나 잠들었는지 알지도 못한 체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타이레놀을 먹고 잠이 든 거 같다 (개인적으로 자기 전에 무조건 타이레놀을 하나 먹고 자라는 게 맞는 말 같음!) 아침에 일어나 어떻게든 약을 먹으려고 몸을 일으켜 어제 사놓은 죽을 먹고 목에 좋다는 생강차를 계속 먹었다 뜨거운 차를 먹어서인지 몸속에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건지 땀이 계속 났다 그 덕에 몸에 열이 조금 내렸다 약빨이 떨어진 건가... 밥시간이 다가오면 또다시 열이 나고 코가 막혔다 이게 계속 반복되는 건가? 자고 싶은데 잘 수가 없고 숨이 잘안숴지는게... 오늘은 자기 전에..

daily 202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