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면 잘할 수 있을까? 평화롭던 관제가 갑자기 시끄러워졌다. 열차의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이 생겨버렸다. 기관사는 고장의 유무를 표시등으로 확인한다. 그리고 상황을 판단하여 조치를 한다. 출입문이 열리지않은걸 확인하고 판단한 기관사는 휴대용 무전기, 고장 스티커, 쇄정 키를 들고 현장으로 갔고, 출퇴근 시간이라 사람이 빼곡하고 정신이 없을 텐데 잘 처리하였다. 그리고 관제에서는 열차 간격을 조율하며 뒷수습을 하였다. 회사에 입사하고 여러 조치들을 배우고 연습하고 팀장님들한테 점검, 검사를 받고 있지만 아직 실전으로 해본 적이 없다. 해서 걱정이 된다. 내가 하면 조치 중에 놓치는 게 생겨 일이커지질 않을까? 제대로 안 해서 다시 돌아가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까? 일을 하는 동안 계속 상상했다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