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일 차... 생존기 새벽 4시... 타이레놀 약빨이 떨어진 건지 새벽에 열과 두통이 심하게 왔다 온몸은 땀 범벅에 얼굴은 터질 것처럼 땡땡하게 부어 있었다. 집에 있는 창을 다 열고 배만 덥고 다시 누웠으나 얼굴에 있는 열은 가시지 않았고 손발이 저려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해서 침대 맡에 차가운 물을 떠두고 수건을 적셔 물 짤 힘도 없어서 바로 얼굴에 올렸다. 10분 뒤집어서 올리고 또 10분 뒤 뒤집어서 다시 올리고 수건이 따뜻해지면 떠놓은 물에 다시 적셔서 반복하였다. 중간에 코와 목이 막혀 따뜻한 물을 먹었으며 가습기가 없어서 커피포트에 물을 넣고 계속 끓여 수증기를 만들어서 코랑 목이 건조해지지 않게 하였다 아침밥을 먹고 약을 먹었는데도 증상이 비슷하여 계속 반복을 하였고 점심을 먹고 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