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5일 차... 생존기 4일 동안 밤에 너무 시달렸기 때문인지 간만에 잘 자게 되었는데도 중간에 깼다. 이번엔 아... 언제 또 잠들지가 아니라 아직 좀 더 잘 수 있겠구나 하며 다시 잤다! 이거지! 이게 자는 거지!!! 4일 동안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너무 시달려서 인지 정말 정말 오랜만에 푹잤다. 어제부터 나의 든든한 지원군들인 코푸시럽과 배즙의 효과인가!? 코푸시럽은 보통 하루 3번이던데 코로나 약도 먹고 있어서 아침저녁으로만 먹었다. 아침을 먹고 혹시 또 아프기 전 정신이 멀쩡할 때 청소라도 해두자 생각해서 먹었던 일회용기, 페트병, 종이컵, 휴지, 입었던 옷들을 정리하여 다시 넣었고, 이제 침대에서 골골거리는 시간이 없으니 4일 만에 창밖을 보며 멍 때렸다. 아직까지 미열이 남아있고 식은땀..